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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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대를 앞둔 그룹 블락비 박경이 학교폭력 논란, 사재기 의혹 제기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박경은 19일 SNS에 “사과문을 올린 후 처음 쓰는 글이다. 생각해보면 사재기 발언 후 마음 편한 날이 없었던 것 같다”며 “오늘 저는 현역으로 입대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처음 학폭기사가 나온 날 저의 철없는 시절이 늘 마음에 걸렸던 터라 곧바로 사과문을 올렸다. 과장 섞인 이야기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죄송한 마음이 먼저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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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학교를 지나 유학을 다녀온 시기 이후, 제 가치관은 달라졌다”며 “방송에 비친 제 모습들, 팬들에게 진심으로 했던 말과 행동들이 과거의 제 모습 때문에 모두 부정되는 것 같아 속상하고, 부끄럽고 후회스럽다”고 털어놓았다.
박경은 “어떻게 너 같은 사람이 사재기 폭로를 하냐, 양심이 있냐라는 말씀들을 하신다. 염치 불구하고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저는 절대 영웅이 되고 싶거나 정의로운 척을 하고 싶었던 게 아닌 제가 사랑하는 음악에 관한 회의감과 속상함 때문에 용기를 내서 올린 글이었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한 질타는 혹독히 해주시되 메세지를 바꾸지 못하니 메신저를 망가트려 본질 자체를 흐리려 하는 상황을 부디 객관적으로 바라봐달라”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앞서 커뮤니티에는 박경과 같은 중학교를 다닌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의 글이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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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경은 중학생 때부터 욕을 달고 살며 술, 담배는 당연히 기본이었다”며 “약한 애들에게 더 무서운 존재였다. 장애가 있는 친구나 특히 동급생보다는 후배들을 때렸다”라고 주장했다.
이에 박경은 “철없던 사춘기를 너무나 후회하고 있다”고 말하며 “직접 찾아뵈어 사과드리고 용서를 구하고 싶다”고 인정하고 사과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