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지원 스마트상점 첫선… 신용카드 출입-셀프계산대 설치 5년내 4000곳으로 늘리기로
1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1호점’으로 간판을 바꿔 단 서울 동작구 형제슈퍼에서 이용객이 무인 출입인증기에 신용카드를 넣고 있다. 주간에는 점주가 가게를 보고, 야간에는 무인점포로 운영된다. 뉴스1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스마트상점 1호점’이 15일 문을 열었다. 스마트상점은 중기부가 대형마트와 대기업 편의점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동네 슈퍼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열린 개점 행사에서 “셀프 계산대와 무인 출입장비 등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동네 슈퍼가 살아남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현재 형제슈퍼를 포함해 5개 동네 슈퍼를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권 특성과 매장 규모에 맞춰 스마트상점 유형을 개발한 뒤 내년 800곳으로 시작해 2025년까지 스마트상점을 4000곳으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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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