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극동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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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면접 대응 차원, 재학생 대상 ‘VR 면접기기’ 대여 운영
극동대학교(총장 한상호)가 재학생 대상 비대면 면접 지원 프로그램인 ‘VR(가상현실) 기기를 활용한 가상 모의 면접 프로그램’을 제공, 코로나19 시대 속 취업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2020년 극동 취업역량강화계획(K-FEMP)에 따라 ‘취업 성공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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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면접기기를 사용한 학생들은 ‘진짜 면접관과 이야기하는 것 같아 떨리기도 했지만, 연습을 했기 때문에 좀 더 편안하게 면접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 면접상황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으며 나의 객관적인 면접태도를 확인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됐다’, ‘시선처리, 답변속도 등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어 실전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 같다’ 등의 후기를 남겼다.
이에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높아진 비대면 면접 지원에 대한 수요에 맞춰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여 운영 중이다. 코로나19로 학교에 올 수 없는 학생들이 많은 상황에서 면접기기를 추가 확보해 대여 형태로 운영, 학생들이 집에서 사용 후 반납 시 철저한 소독과정을 거쳐 안전한 대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VR 면접시스템을 통해서는 실사로 촬영한 면접장과 면접관이 등장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면접 훈련을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이용자가 VR 면접기기 전용 핸드폰으로 앱을 이용해 기기에 연결해 착용하면 직군 및 기업의 선택에 따라 VR 시뮬레이션 면접을 선택할 수 있다. 면접 진행 시 두 명의 가상 면접관이 등장하여 질문과 답변을 진행하여 생생한 면접 체험이 가능하다.
면접이 진행되는 동안 VR 면접기기가 이용자의 목소리 크기와 시선 처리, 답변 길이와 속도 등을 분석해 실시간으로 화면에 보여주고, 면접 종료 시 녹음파일을 제공해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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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신 극동대 취창업지원센터장은 “유수 대기업과 직군에 따른 기업들에서 실제 출제됐던 면접 질문을 접하면서 답변 요령을 터득하고 면접 공포증을 극복함과 동시에 반복학습을 통해 자가 학습이 가능한 것이 VR 면접의 장점”이라며, “학생이 공간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대여를 통해 집에서 편안하게 연습하며 면접 기술을 향상해 실제 취업성공으로 이어지는 기대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최용석 기자 duck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