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철현 국회의원©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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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산이 범람하는 한약재 시장을 보호 육성하기 위해 국산 약용작물의 우량종자 연구개발과 보급 등 지원대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15일 주철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갑)이 식품의약품 약용식물 산업동향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국내 약용작물 중 한약재 시장규모는 2009년 1765억원에서 2018년 3269억원으로 10년 사이 1.8배나 성장했다.
한약재 생산액도 2009년 1124억원에서 2018년 1739억원으로 55%가량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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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정이 이렇지만 농촌진흥청의 국내산 약용작물 우량종자 보급체계 구축은 수입산에 내주고 있는 국내 약용작물 시장 상황에 역행하고 있다고 주 의원은 지적했다.
실제 농진청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매년 15억원을 약용작물 우량 종자 보급체계 구축 연구예산으로 집행했지만, 2016년에는 예산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4억5000만원이 줄어든 10억5000만원의 예산만 집행하고 있다.
주 의원은 “평균 수명 연장과 고령사회 도래, 웰빙문화 확산으로 연간 800명의 신규 한의사가 배출되는 등 국내 약용작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약용작물 종자산업은 분명히 농업부문 혁신성장의 모멘텀인데도 농진청은 관련 연구개발 예산을 줄이는 등 시장 상황에 역행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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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