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내달 12일 강연하기로 확정 유승민도 확답…날짜는 조율하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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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달 12일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들의 모임인 ‘더 좋은 세상으로’(마포포럼)에 강연자로 나선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도 강연자로 나서기로 하면서 마포포럼이 보수 야권 대선 후보 배출의 산실로 발돋움하는 모양새다. 원희룡 제주도지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는 오는 15일과 22일 강연이 확정됐다.
마포포럼 핵심 관계자는 14일 오후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안 대표가 11월12일에 강연하기로 했다”며 “유승민 전 의원도 하기로 했다. 날짜는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의당 관계자 역시 “안 대표가 마포포럼에 가는 게 맞다”고 전했다.
강연 주제는 모두 동일하게 ‘어떻게 집권할 것인가’로 정해졌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등 앞선 강연자 역시 모두 같은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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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포럼은 국민의힘 전·현직 의원 60여명이 참여하는 모임으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 김광두 국가미래연구원장, 김형준 명지대 교수, 장성민 전 의원 등을 초청해 강연을 듣는 등 보수 정권 재창출을 목표로 활동한다. ‘킹메이커’를 자처한 김무성 전 의원과 강석호 전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8일 마포포럼에서 “앞으로 당 내에서 대권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차례차례 나타날 것”이라며 “(마포 포럼) 모임에서 원희룡이나 유승민, 오세훈 등이 대권에 대한 포부를 밝혀서 자연스럽게 대권 분위기가 형성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