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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부대 캠프마켓 반환 기념 행사장 전광판 전도…6명 중경상

입력 | 2020-10-14 14:54:00

14일 오후 1시32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미군부대 캠프마켓 행사장에서 전광판이 전도돼 인근에 있던 시민 1명이 크게 다치고 5명이 경상을 입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인천소방본부 제공)2020.10.14/뉴스1 © News1


81년만에 부지 반환을 기념해 열린 ‘미군부대 캠프마켓 행사장’에서 전광판이 넘어져 시민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14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2분께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 미군부대 캠프마켓 행사장에서 전광판이 넘어졌다.

이 사고로 시민 A씨(68)가 머리 등을 크게 다치고, B씨(89), C씨(76) 등 5명이 경상을 입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이 A씨 등을 병원으로 옮겼고, 이들은 치료를 받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일제 조병창에 이어 미군 주둔으로 ‘금단의 땅’으로 불린 미군기지 캠프마켓이 81년만에 시 부지 반환을 기념해 열렸다. 시와 부평구는 캠프마켓 B구역 야구장 일원을 개방하고 시민에게 첫 개방하는 것을 기념해 행사를 마련했다.

그러나 행사장 내 설치돼 있던 전광판이 넘어지면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다.

관계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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