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10.12/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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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퓨전국악 밴드인 ‘이날치’와의 화상 간담회가 진행됐다.
수궁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화제가 된 이날치는 최근 한국관광공사의 서울·부산·전주 홍보영상 제작에 참여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은 유튜브 합산 조회 수만 8000만회를 넘어섰다.
이날치 밴드의 ‘범 내려온다’가 배경음악으로 들어간 서울 홍보영상을 시청한 민주당 지도부는 전통음악의 고정관념을 깨고 한국문화를 알리는 시도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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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민 최고위원도 “이날치의 음악이 가진 의미가 조회수 파급력을 떠나 많이 회자될 수 있는 이유는 가장 이날치다운 것을 선택해서가 아닌가 싶다”며 “그런 의미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줘서 감사하다”고 했다.
진지한 분위기 속에 진행되던 최고위 회의는 이날 화상 간담회로 한층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바뀌었다.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인 이 대표가 이날치 밴드에 “(영상에) 등장하는 장소 가운데 제 지역구가 많다. 고맙다”며 농담을 건네자 회의장에선 웃음이 터지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