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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22·CJ대한통운)가 스폰서 주최 대회인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에서 상위권 입상을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임성재는 14일(한국시간) 열린 더 CJ컵 화상 기자회견에서 “더 CJ컵에 3년째 출전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은 중위권으로 마무리했는데 올해는 톱10, 더 나아가 톱5를 노려보고 싶다”고 말했다.
임성재는 2018-19시즌 아시아 국적 선수 최초로 PGA투어 신인왕에 오른 한국 남자 골프 스타다. 그동안 제주도 서귀포의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에서 더 CJ컵이 개최될 당시 임성재는 많은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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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임성재는 그동안 성장했다. 올해 3월 혼다 클래식에서는 PGA투어 첫 우승도 경험했고 지난 9월 US오픈에서는 단독 22위로 메이저대회 개인 최고 성적도 갈아치웠다.
임성재는 “올해 첫 우승을 했고 두 번째 우승이 스폰서 대회 우승이라면 기쁨이 두 배일 것 같다”며 “열심히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올해 더 CJ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한국이 아닌 미국 네바다주의 라스베이거스의 섀도 크리크 골프코스에서 열린다.
임성재는 “연습하면서 쉽지 않은 코스라고 느꼈다”며 “그린 스피드가 빠른 곳도, 경사가 심한 곳도 있는 것 같다. 그린 스피드에 적응을 빨리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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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는 “굉장히 강한 선수들을 만나서 부담이 되지만 이런 좋은 기회에 유명한 선수들과 치며 많이 배울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