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최숙현 선수 사망과 관련 가혹행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규봉 전 감독이 법원에 보석을 신청했다.
12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규봉(42)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철인3종)팀 전 감독 측 변호인은 이날 대구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이진관)에 보석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조만간 김 전 감독이 신청한 보석에 대한 심문기일을 잡아 보석 여부를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주시체육회에서 항공료를 지급했음에도 16명의 선수들로부터 전지훈련 항공료 명목으로 6300여만원을 편취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앞서 대구지법 채정선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7월21일 “증거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며 김 감독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