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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은아 의원 “청문회 한달 준비에 3700만원 날려”…한상혁 “과하다면 송구”

입력 | 2020-10-08 16:59:00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0.10.8/뉴스1 © News1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지난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면서 3753만원의 예산을 지출했다는 보도에 대해 “과도하게 사용된 것이라면 송구하다”고 말했다.

8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과방위 국정감사에서 한 위원장에 “지난해 청문회를 준비하며 한 위원장이 오피스텔을 마련하기 위해 3700만원을 썼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일반 국민의 1년 연봉이 인사청문회를 준비하는 데에 쓰였다”고 지적했다.

허 의원은 “내부 인테리어 비용이 2000만원 들었다고 하는데 한 달 사용 했다는 것은 이상하다는 것이 인테리어 관계자의 반응”이라며 “임차비로 약 430만원, 관리비로 약 230만원을 지출했는데 방송통신위원장의 인사청문회를 위해 이처럼 준비한 것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에 한 위원장은 “취임 전에 일어났던 상황이고 청문회를 준비하기 위해 청사 사무실을 이용하지 못하게 돼 있었다”며 “인테리어 비용이 얼마인지 파악하지 못했고 적절성 여부를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과도하게 사용된 것이라면 송구하다”며 “아마 적절하게 사용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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