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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 “文대통령, 전과목 낙제생 같아…개선 희망도 없어”

입력 | 2020-10-08 11:49:00

서민 단국대 교수. 사진=뉴시스


‘조국흑서’ 공저자인 서민 단국대 교수가 8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전 과목에서 낙제점수를 받는 학생과 아주 비슷하며, 앞으로도 개선될 희망이 없다. 그래서 무섭다”고 말했다.

서 교수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공부 못하는 학생의 전형 문재인’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낙제한 학생이 뭘 하든 그건 개인의 불행일 뿐이지만, 문통의 낙제는 대깨문(문재인 대통령 극성 지지자)을 포함한 대한민국 전체의 불행”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잘한 것은) 윤석열 검찰총장과 최재형 감사원장을 임명한 것 말고는 도대체 생각이 나지 않는다”며 “업적으로 평가되는 저 둘도 모르고 찍었는데 운 좋게 맞은 거라, 민주당 김용민 같은 조국 똘마니들이 내쫓으려고 난리가 아니다. 한 마디로 업적이 하나도 없단 소리”라고 비꼬았다.

이어 문 대통령에게 “코로나가 지금 당신을 지켜주고 있다고 좋아하지 마시라. 그렇게 웃을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라고 경고하며 “과거 내가 겪었던, 공부 못하는 이들이 떠오른다. 그들과 문 대통령 간에 공통점이 너무도 많다”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그 공통점으로 우선 “전 과목을 두루 못한다”며 “학점이 큰 정치와 경제는 물론이고 외교와 안보 등등 대부분의 과목에서 ‘가’ 수준인데 설마 했던 도덕 과목에서도 ‘가’를 맞았다. ‘양’마저도 하나 없는 전체 꼴찌의 성적표, 이것이 바로 문통”이라고 비판했다.

또 “핑계는 겁나게 댄다”며 “부동산 가격 폭등에 대해선, 이명박·박근혜 정권 시절을 탓한다. 나라를 망쳐 국민들 불만이 많다고 물으면, 언론이 가짜뉴스를 퍼뜨리기 때문이라고 답한다. 도덕성이 높은 사람을 공직자에 등용한다고 해놓고, 왜 조국 같은 사람을 법무부 장관에 임명했느냐고 물으면, 검찰개혁을 반대하는 반개혁 세력의 음모라고 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정신승리는 오지게 한다”며 “국가부채가 심각하다고 물으면 우리나라 정도면 괜찮은 편이라고 답하고, 취업률이 나쁘다고 지적하면 코로나 와중에 선전한 편이라고 한다. 과거에도 코로나가 있었느냐고 다시 지적하면, 코로나보다 더한 적폐들이 있었다라고 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나쁜 친구를 사귄다”며 “정상적인 국가의 지도자들과 두루 친분을 쌓으면 좋으련만, 그런 이들과는 척을 두면서 북한의 김정은에게 엄청난 집착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다음으로 “듣도보도 못한 방법을 쓴다”며 “소득주도성장이라는, 경제학에서 듣도보도 못한 정책을 펴질 않나, 남들이 잘 쓰는 원자력은 폐기하려 하고, 대신 경제성도 없는 태양광과 풍력으로 대신하겠다고 한다”고 부연했다.

끝으로 “편드는 이가 있다”며 “문통의 모든 것들을 다 옹호하는 대깨문들이 있다”고 전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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