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파일]北 핵개발, 에너지 확보용’ 기술도 교과서 대부분 北인권 문제 삭제
올해 새로 나온 사회, 역사교과서에서 천안함 폭침 사건이 삭제되고, 북한의 핵개발이 “에너지 확보 의도”라고 적시되는 등 교육 편향성 문제가 제기됐다.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이 7일 새 교과서들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이전 교육과정의 지학사와 미래엔 고교 역사교과서에 나와 있던 ‘천안함 피격 사건’과 ‘연평도 포격 도발’ 내용이 삭제됐다. 그 대신 “이명박 정부와 박근혜 정부가 대북 강경 정책을 고수하면서 남북 관계가 다시 긴장 상태에 접어들었다”(미래엔)는 문장이 추가됐다.
또 금성교과서는 북한 핵개발에 대해 “핵을 이용한 군사적 안전 보장을 통해 군사비를 줄이고 에너지를 확보하려는 의도였다”라고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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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