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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 한 재활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해 초비상이 걸렸다.
의정부시는 호원2동 재활전문병원인 마스터플러스병원에서 입소자와 직원 등 1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현재까지 입원환자 7명과 보호자 4명, 간병인 2명, 간호사 1명 등이 확진 판정을 받은 상태다.
지난 4일부터 5층 입원 환자의 보호자들 일부가 발열 등 증상이 나타나 5일 10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이들의 접촉자와 유증상자 등 31명을 추가로 검사한 결과 6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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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3층과 4층 간병인, 보호자, 환자 등 279명에 대한 검사도 이날 새벽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 병원은 재활병원 특성상 환자와 직원간의 접촉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병원 옆 아파트가 일부 직원들의 기숙사로 사용되고 있어 추가 확산 우려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은 205병상 규모로 189명이 입원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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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은 확진자들과 접촉한 병원 내 접촉자를 분류하고 병원 방문 기록 등을 확인하고 있다.
1차로 병원과 주변 지역 등에 대한 방역을 마쳤으며 병원 출입과 병실 간 이동이 금지됐다.
역학조사 결과 등에 따라 코호트 격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의정부=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