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호 중수본 방역총괄반장. 출처=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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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당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방역 기간이 종료된 이후의 거리두기 단계를 이번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번 추석 연휴기간의 전국민적인 거리두기 노력을 감안할 때 지난 8월 연휴 이후와 달리 급격한 확산은 나타나지 않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연휴 동안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면서 비대면으로 안부를 전했고 이동하는 경우에도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방역수칙을 확실히 준수했다”면서 “개천절 집회도 다수가 밀집하는 상황 없이 마무리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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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연휴기간 검사량 감소와 전국적인 이동량 증가에 따른 영향이 본격적으로 나타나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주까지는 추세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윤 반장은 “정부는 특별방역기간(오는 11일까지)이 종료된 후 거리두기 단계를 어떻게 조정할지 금주 중으로 결정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코로나19의 확산을 확실한 진정세로 안정시키느냐가 올가을과 겨울 유행 양상을 결정 짓는다는 점을 늘 기억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