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부산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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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한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가 급상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엘리베이터에 탔던 모녀는 구조되기 전까지 2시간여를 공포에 떨어야했다.
29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부산 남구 한 아파트에서 A 씨(40대·여)와 딸 B 양(7)이 1층에 내리려던 순간 갑자기 엘리베이터가 수직 상승해 25층과 옥상 사이에 멈췄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원에 의해 모녀는 오후 9시 4분쯤 구조됐다. 당시 구조대가 즉각 출동했으나, 엘리베이터 본체가 건물의 층과 층 사이에 끼인 탓에 엘리베이터 업체까지 부르면서 구조가 늦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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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경찰은 엘리베이터 사용을 중지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