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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장교와 부사관이 대낮에 만취 상태로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을 잇따라 충돌해 5살 아이와 일가족 등 4명이 중상을 입은 사고가 뒤늦게 알려졌다.
사고를 낸 육군 간부들은 서로 운전을 하지 않았다고 발뺌하는것으로 전해졌다.
28일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1~2시께 경기 이천시 장호원의 도로에서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반대편 차량을 들이받은 데 이어 뒤따라오던 승용차와 연쇄 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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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차량에 탑승했던 남성 2명은 인근 군부대 중위와 하사였다.
이들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0.08%)를 한참 초과한 0.12%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가 이 가해차량을 운전했는지 사건 발생 10일이 지나도록 드러나지 않아 논란이다.
경찰조사에서 서로 운전하지 않았다고 발뺌하며 책임을 떠넘기고 있기 때문이다. 차량의 블랙박스에는 사고 당시 상황이 제대로 잡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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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이 군인 신분이라 수사권을 군에 넘긴 상태다. 군은 보강조사를 한 뒤 누가 운전했는지 가려내는 등 이들에 대해 엄벌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