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건축사사무소
안태만 대표
해담건축은 2020년 한국목조건축대전 수상을 비롯해 2019년 경남 창원시 건축 대상제에서 ‘플래츠나인’이라는 건축물로 수상한 이력이 있다. 주민지원센터 등 소형 건축물 분야에서의 관급 공사에도 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해담건축은 건축물에 접근하는 방식에서 여타 다른 대형 CM 분야 기업들과 차별성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안태만 대표는 “현재 노후 다가구 주택이 국내 주택의 70%를 차지하고 있으나 건물 생애주기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건물 생애주기에 대한 일부 건축주의 부족한 이해도가 아쉽고 국내 건축 교육 확대와 업계의 인식 변화가 중요하다”고 재차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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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대표는 종종 20여 년 전 건축비를 책정하는 일부 건축주에게 실망감을 느낄 때도 있지만 철학을 공유하는 디자이너, 시공자들과 라이프 사이클을 고려한 공간 디렉팅까지 수행해나가고 있다. 대한민국 5%, 10%의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안 대표는 국내 주택의 절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다가구 건축물류에 대한 건물 생애주기까지 관리해서 확고한 중간 영역을 만들어내 CM과 공간 디렉팅, 플랫폼의 중요성을 업계에 더 알리고 싶다는 생각이다.
박정민 기자 atom600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