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는 전통주의 품질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우수 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는 국가공인 주류 품평회다. 탁주와 약·청주, 과실주, 증류주, 기타 주류 등 5개 부문으로 나눠 심사한다. 국산농산물 사용 비율, 술 품질인증 취득 실적 등 서류평가와 함께 향·맛 등을 심사하는 전문가 평가를 통해 수상작을 선정한다.
농식품부는 올해 품평회에 출품한 전국 246개 제품 중 15개를 최고의 우리 술로 선정했다. ㈜죽향도가의 대대포는 담양에서 생산한 유기농 쌀과 토종 벌꿀을 사용해 장기 저온 발효 공법으로 제조한 고급 탁주다. 지난해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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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철 전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소비자들이 남도 전통 술을 쉽게 접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주 판매망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