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각 질주’로 부산 해운대에서 7중 추돌 사고를 낸 포르쉐 운전자가 18일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나오고 있다. 2020.9.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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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서 마약에 취한 상태로 7중 추돌사고를 낸 운전자 A씨(45)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18일 법원에 출석했다.
A씨는 이날 오전 부산지법 동부지원으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기 위해 출석했다.
영장실질심사는 오전 10시30분쯤 시작됐으며, A씨는 심사 1시간 전에 동부지법에 도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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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영장심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운대 경찰서 유치장에서 대기하게 된다.
A씨 영장실질심사는 김태우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진행했다. 구속 여부는 오후에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A씨는 지난 14일 오후 5시43분쯤 해운대구 중동역 인근에서 마약류에 취해 포르쉐 차량을 몰아 약 500m 가량을 신호를 무시한 채 달리는 광란의 질주극을 벌여 차량 8대를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고로 7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경찰 수사에서 A씨는 운전대를 잡기 전 대마초를 흡입했다고 자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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