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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태평양 변 3개 주 산불에서 발생한 연기가 대서양을 건너 유럽까지 도달했다고 16일 AP 통신이 유럽 기상 기관을 인용해 보도했다.
유럽연합(EU)의 ‘코페르니쿠스 대기 모니터센터’가 인공위성을 통해 발견한 사실로 미 서부 산불의 연기가 8000㎞를 날아 영국과 북유럽 대륙에 닿은 것이다.
미 태평양 연안의 캘리포니아, 오리건 및 워싱턴 3개 주 산불은 수십 곳에서 발생해 한 달 넘게 이어지면서 한국 면적의 5분의 1에 해당하는 2만㎢(500만 에이커) 지역을 불태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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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관 과학자는 “이런 화재의 스케일과 규모는 2003년부터 축적된 우리 모니터 데이터 그 어느 것보다 훨씬 높다”고 지적했다.
‘에어로졸 광학 깊이(AOD)’로 재는 연기의 뚜께 또한 엄청난 것으로 파악되었다. 연기의 AOD 레벨이 최소 7인 것으로 지상 계측에서도 확인되었다. 레벨 1만 해도 이미 대기에 에어로졸(연무)이 많이 퍼진 상태라고 한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