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과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 (청와대 페이스북) 2018.10.19/뉴스1
광고 로드중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방한한 테리사 메이 전 영국 총리를 접견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메이 전 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세계지식포럼 참석차 (한국을) 방문한 것을 환영한다”며 “이렇게 서울에서 메이 전 총리를 뵙고 말씀을 나눌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메이 전 총리의 최초 방한이시고, 저로서도 코로나 이후에 처음 맞이하는 중요한 외빈”이라면서 “오늘 우리 모두에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만남”이라고 강조했다.
광고 로드중
이어 “앞으로도 우리 양국이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계속 발전해갈 수 있도록 메이 전 총리의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메이 전 총리는 “이렇게 오늘 대통령님을 뵙게 될 수 있어서 기쁘다. 특히나 제가 총리로 재임하는 시절에 여러 번 대통령을 뵈었는데 다시 한 번 만나 뵙게 돼 기쁘다”고 화답했다.
메이 전 총리는 특히 “무엇보다 대통령님과 한국 국민들께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한국이 세계에서 모범적으로 코로나를 대응했다. 그렇기 때문에 오늘 이 자리를 빌어서 한국의 경험에 대해서 듣기를 희망하고 앞으로도 어떻게 대응해야 되는지에 대해서도 논의 해 나가고 싶다”고 했다.
그는 “한국과 영국의 관계는 우호 협력 관계”라고 강조한 뒤 “올해가 한국전 발발 70주년을 기념하는 해”라며 “많은 사람들이 한국전은 잊혀진 전쟁이라고 생각하지만 결코 잊혀진 전쟁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전쟁기간 동안에 희생한 사람들을 모두 기억해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광고 로드중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