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선수들이 승리 후 기뻐하는 모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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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얼음 선두 싸움이 계속되고 있다. 뒤집힐 듯 뒤집히지 않는다. 4개월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NC 다이노스와 그 뒤를 쫓는 키움 히어로즈의 경쟁이 뜨겁다.
NC는 14일 현재 60승3무40패로 1위다. 2위 키움은 65승1무45패로 2위. 두 팀은 승차 없이 승률에서 순위가 갈렸다. NC의 승률이 0.600, 키움의 승률이 0.591이다. 돔 구장(고척돔)을 홈으로 쓰는 키움의 경기 수가 많아 벌어진 현상이다.
7월까지만 해도 NC의 1위 자리는 굳건했다. 7월31일 기준 NC는 2위 키움에 6경기 차 앞선 1위였다. 그러나 8월 들어 그 격차가 좁혀지기 시작하더니 8월16일, 두 팀의 승차가 0.5경기로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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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4연승으로 시즌을 출발한 NC는 5월13일부터 한 번도 1위에서 순위가 바뀐 적이 없다. 4개월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는 셈. 단, 현재 그 자리는 불안하기 그지없다.
잠시 안정권에 접어들었던 NC는 최근 다시 2연패에 빠지며 키움과 승차가 사라졌다. 키움은 2연승으로 연승 가도에 올라탔다. 15일 경기를 통해 4개월 만에 선두 자리가 바뀔 수도 있다.
NC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4위 두산 베어스를 상대한다. 두산이 에이스 라울 알칸타라를 선발로 예고했기 때문에 NC에 힘겨운 경기가 예상된다. NC도 외국인 선수 마이크 라이트가 선발 등판하지만 알칸타라보다 안정감이 떨어진다.
키움은 고척돔에서 7위 롯데 자이언츠를 만난다. 키움 김재웅, 롯데 노경은의 선발 맞대결. 노경은이 올 시즌 키움전 4경기에서 1승2패 평균자책점 7.08로 약했지만, 키움 선발 김재웅 역시 최근 성적이 좋지 않은 데다 롯데전에서도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6.23으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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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