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이 되자 실명 언급한 부분은 ‘현병장’으로 수정, ‘단독범’ 은 해당 문장에서 삭제됐다. 황희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갈무리. 2020.09.12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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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2일 황희 민주당 의원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 ‘군 혜택’ 의혹을 처음 제기한 당직 사병을 ‘단독범(犯)’으로 지칭한 것에 대해 맹비난했다.
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법무부 장관에게 불리한 사실을 주장한다고 해서 (만약 그 주장이 설령 사실과 다르다고 해도) 국민의 한 사람, 그것도 20대 청년에게 ‘단독범’이라는 말을 쓰다니. 제정신인가”라고 쓴소리 했다.
그러면서 “국민이 범죄자라는 말인가”라고 반문하며 “그것은 국회의원의 존재 근거를 부정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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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맨 처음 올린 게시글에 당직 사병의 실명을 적시하고 ‘단독범’이라고 칭했다. 관련해 논란이 일자 현재 글에는 실명 언급한 부분이 “현병장”으로 변경됐다. ‘단독범’은 해당 문장에서 삭제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