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신청 받아 매주 금-토 공연
제주도는 11일 제주시 애월읍 하귀리지역 아파트 단지 내 야외공간 무대를 시작으로 다음 달 10일까지 ‘제59회 탐라문화제―찾아가는 탐라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제주도와 한국예총 제주도연합회(회장 김선영)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문화 활동에 제약이 많은 상황에서 지역 주민으로부터 사전 신청을 받아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예술단체들이 지역을 찾아 공연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번 탐라문화제에는 풍물 연주 및 무용, 연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44개 공연예술단체가 참가하며 제주시 한경면 낙천아홉굿마을, 조천 스위스마을, 세계자연유산센터와 서귀포시 천지연폭포 등 10개 지역에서 개최한다.
탐라문화제 대표 프로그램인 민속예술축제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차단과 참가자 안전을 위해 취소했다.
광고 로드중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