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대입수시 필승전략]삼육대학교 컴퓨터공학-경영정보학 등 융합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개설 4학기 운영… ICT인재 양성 목표
김명희 입학관리본부장
삼육대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은 ICT 인재를 양성하는 ‘SU-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있다. 경영정보학과, 컴퓨터공학과, 메카트로닉스공학과, 아트앤디자인학과를 융합해 신설한 연계전공 과정이다. 총 4학기 체제로 운영하며 복수전공 및 부전공이 인정되고 36학점을 이수하면 융합기술학사 학위를 수여한다. 특히 정보기술 및 인공지능 관련 전공자뿐만 아니라 인문사회, 보건의료, 기초과학, 문화예술 등 모든 전공자가 참여하는 교육과정으로 설계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ICT 기술을 능동적으로 습득해 자신의 전공 분야에 응용할 수 있는 융합형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다.
올해 신설한 지능정보융합학부는 보다 전문역량을 갖춘 스페셜리스트(Specialist)를 배출하는 전공과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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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육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모집 인원의 71.67%인 883명(정원 내 797명, 정원 외 86명)을 뽑는다. 정원 내 주요 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232명) △학교생활우수자(173명) △학생부교과우수자(161명) 등이다.
가장 많은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은 교과적성우수자전형이다. 학생부 60%, 적성고사 40%로 뽑는다. 적성고사는 국어와 수학 각 30문항씩 총 60문항을 1시간 동안 푼다. 객관식 사지선다형으로 고교 수업과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충실하게 준비한 학생은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한다.
학생부 반영 비율은 60%로 높은 편이지만 내신 5등급까지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아 적성고사 점수로 충분히 만회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중위권 내신 성적의 수험생들이 수도권 대학에 진학할 수 있는 역전의 기회로 평가받는다. 특히 적성고사 전형은 교육부 방침에 따라 올해를 마지막으로 폐지되는 만큼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학교생활우수자전형은 173명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 100%로 4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를 합산해 학생을 선발한다. 1단계 서류평가는 학교생활기록부(교과·비교과)와 자기소개서를 바탕으로 전공적합성, 인성 등 평가영역 요소들을 총체적으로 평가한다. 교과 성적은 자기소개서 내용과 함께 비교 분석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며 정량적으로 평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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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최저학력기준은 학생부교과우수자전형에서 간호학과와 물리치료학과만 적용한다. 국어, 영어, 수학(가·나), 사탐(2과목 평균) 또는 과탐(2과목 평균) 중 2개 영역 합이 6등급 이내여야 한다. 이외 전형과 학과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없다. 모든 전형에서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삼육대 수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3일부터 28일까지다.
박지원 기자 jw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