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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아파트 집단감염? 강동구 명일삼환아파트서 4명 ‘확진’

입력 | 2020-09-04 10:09:00

서울의 아파트 단지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한 것은 지난달 구로구의 아파트에 이어 두 번째다. 3일 오전 집단 확진자가 발생한 강남구 일원동 아파트 전경. 2020.9.3/뉴스1 © News1


서울 강동구에서 4일 신종 코로나바이러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나왔다.

이 중 3명이 명일삼환아파트에서 나와 구로구와 강남구 아파트에 이어 아파트 집단감염이 재현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나머지 1명은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다.

4일 강동구에 따르면 154번 확진자는 성내3동에 거주하는 60대로 사랑제일교회 방문으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3일 검사를 받았고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155~157번 확진자는 명일삼환아파트 거주자들이 기존 강동구 확진자에게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152번 확진자(50대 남성)가 명일삼환아파트 거주자다.

155번 확진자는 명일삼환아파트 거주자로 80대 남성이며 156번 확진자는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다. 또 157번 확진자 역시 같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10대 남성이다.

강동구 관계자는 “명일삼환아파트에서 총 4명의 확진자들이 나왔는데 이들이 어떤 관계인지는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