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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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의 새 당명 ‘국민의힘’이 압도적인 찬성으로 1일 상임전국위원회에서 가결됐다. 2일 전국위원회를 거치면 새 당명이 최종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전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상임전국위에서는 당명 개정안과 정강·정책 개정안이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올린 원안대로 의결됐다.
투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자동응답시스템(ARS) 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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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명에 대해 큰 이견은 없었다. 주호영 통합당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에서 “당명에 관해 안팎에서 여러 찬반 의견이 있는데 저희가 파악하기로는 잘된 이름이라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김종인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번에 비대위에서 마련한 당명 등이 의원님들 여러분 개개인의 성향에 잘 맞지 않는 부분도 있으리라고 생각한다”며 “당이 직면한 현실적인 문제를 냉철히 직면해 다소 마음에 안 들더라도 동의해주기를 간절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한편 새 당명 ‘국민의힘’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 힘 ▲국민을 위해 행사하는 힘 ▲국민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라는 3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당명은 오는 2일 전국위원회에서도 의결되면 최종적으로 확정될 전망이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