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0.8.26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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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현행 10일인 가족돌봄휴가를 2~3배 수준으로 연장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수도권 학교가 전면 원격수업에 돌입하고 유치원 휴원도 무기한 연장돼 돌봄 공백의 우려가 높다”며 “코로나19 같은 위기상황에선 가족돌봄휴가를 더 길게 쓸 수 있게 남녀고용평등법을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직장인 학무모들의 자녀 돌봄에 대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자녀를 맡길 곳이 없어 퇴사를 고민하는 직장인도 많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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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부에서 근로자에게 최대 10일간 지급하는 가족돌봄휴가 지원금의 지급기간 확대도 정부와 신속히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