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장·중진의원 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2020.8.26/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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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 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미래통합당이 화상회의를 통해 당무를 이어갔다.
김은혜 대변인은 27일 직접 녹화한 영상 브리핑을 통해 “당 지도부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비대면 화상회의를 하고 소통을 진행했다”며 “참석자들은 정부가 코로나19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둬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통합당 원내지도부도 이날 오후 3시 앱을 통한 비대면 회상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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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위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더 크게 늘어나기 전에 좌고우면하지 말고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등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 본연의 자세에 정부가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대변인은 “여당은 코로나19 탈출 법안 등에 대해 선제적 처리를 요청한 바 있다. 코로나19 법안을 먼저 처리하는데 의견을 모아준 것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재난지원금과 관련해서는 아직 여당 내 이견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싸울 때가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구제가 필요한 국민은 정부를 바라보는 것외에 어떤 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무력하다”며 “이럴 때 나라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우왕좌왕 할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1분1초가 급하다고 생각한다”며 “재난지원금과 관련해 더이상 소모적인 공방을 벌이지 말고 결단을 내려달라. 나라의 위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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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대변인은 “지금의 상황은 4차 추경의 필요성을 더 역설해준다”며 “통합당은 다양한 경로를 통해 소통하며 결산국회 및 정기국회 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이다. 국회 문이 닫혔어도 제1야당은 24시간 일하겠다”고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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