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브리핑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올해 성장률과 관련해 “6월 초 발표한 0.1% 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제1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경제 중대본) 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정부도 6월 초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금년 0.1% 성장 목표를 제시했지만, 당시에도 역성장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 국내총생산(GDP) 실적,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경기 반등 속도 지연 가능성 등을 감지할 때 당초 목표 달성이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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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이날 코로나19 재확산 충격을 반영해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2%에서 -1.3%로 1.1%포인트(p) 하향 조정했다. 지난 5월 전망한 -0.2%에서 -1.3%로 대폭 내려 잡으면서 국내 경제는 올해 외환위기 때인 1998년(-5.1%) 이후 22년 만에 최악의 성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세종=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