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7월3일 청와대에서 열린 한국교회 주요 교단장 초청 오찬 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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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7일 한국 교회 지도자들을 청와대에 초청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에 관한 협조를 당부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1시 청와대 본관에서 김태영·류정호·문수석 한국교회총연합 공동대표회장 등 교회 지도자 16명과 1시간 동안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전광훈 목사와 사랑제일교회 등 일부 교회를 중심으로 방역 당국의 방역조치 및 역학조사에 관한 방해 행위가 조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교회 지도자들의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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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취임 후 지난해 7월 개신교와 불교, 올해 8월 천주교 등 종교 지도자들을 각각 1차례씩 초청해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를 포함하면 교회 지도자들은 2번째 초청하는 것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간담회는 최근 다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하기 위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