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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文대통령, 3단계로 격상해야…불행한 사태 올 수도”

입력 | 2020-08-25 17:55:00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출처= 뉴스1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상향을 촉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25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근 감염학회 등이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 추석 이전에 확산세를 꺾어야 한다고 지적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막대한 경제적인 타격을 감내해야 한다며 아직 유보적인 입장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3월 1차 대유행 때도 전문가들이 7차례에 거쳐 중국으로부터 입국을 막아야 확산 사태를 중단할 수 있다고 했음에도 정부가 하지 않았다. 그 점에 방역 실패 원인이었다고 지적하는 전문가들이 많다”고 전했다.

주 원내대표는 “3단계 격상을 미루다가 훨씬 더 불행한 사태 올 수 있다. 대통령이 전문가 의견을 수렴해서 가장 효과적이고 피해가 작은 선택을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중대본 회의에서 “이번 주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를 결정짓는 중대한 고비다”고 경고한 바 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시작되면 일상이 정지되고 일자리가 무너지는 어려움을 감내해야만 한다. 감염의 연결고리를 끊는 것이 지금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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