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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소폭 하락…위험선호 속 코로나 재확산 주시

입력 | 2020-08-25 10:07:00

원·달러 환율 0.1원 내린 1189.0원 출발




원·달러 환율이 약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89.1원)보다 0.1원 내린 1189.0원에 출발한 뒤 추가 하락해 1188원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하락 압력을 받는 가운데, 국내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추이를 주시하는 분위기다.

간밤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1.00% 상승한 3431.28에 장을 마쳤다. S&P 지수가 종가 기준 3400선을 넘어선건 사상 처음이다.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날보다 0.60% 오른 1만1379.72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역시 사상 최고치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1.35% 상승한 2만8308.46에 마감했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되살아난 영향이다.

다만 국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수가 급증세를 보이고 있는 점은 원·달러 환율 하락을 제약하는 요인이다. 시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여부 등에 주목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전반적인 위험선호 구도가 유지되면서 원달러 환율에 하락 압력을 가할 것”이라며 “국내 코로나19 여건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어 신규 확진자 추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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