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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수도권 부동산 시장에서 교통환경은 수요자들이 가장 먼저 고려하는 요소로 꼽힌다. 안정적인 출퇴근이 보장되는 역세권 단지에 수요자가 몰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6월 발표한 ‘2019년 주거실태조사’에 따르면 이사 경험이 있는 가구들을 대상으로 현재 주택에 이사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복수 응답) ‘시설이나 설비 상향(42.6%)’, ‘직주근접 또는 직장변동(30.8%)’ 등이 주요 이유로 나타났다.
특히 출퇴근을 고려해 이사했다고 응답한 가구는 지난 2016년(20%)과 비교해 3년 만에 10.8%p가량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통근시간 단축에 대한 관심은 갈수록 높아지는 추세가 반영되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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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역을 중심으로 풍부한 유동인구를 노린 상가나 편의시설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아 편리한 주거여건도 기대할 수 있다. 최근 급증하고 있는 직장인 1인 가구 역시 편리한 생활과 출퇴근 편의를 위해 해당 입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서울 역세권 소형 주거시설은 수요가 꾸준하기 때문에 가격대도 높은 편이다. 삼성동 ‘삼성힐스테이트2단지’는 올해 6월 기준 12억8000만 원에 거래됐다. 종로구 교북동 ‘경희궁자이 4단지’ 전용 37㎡는 지난 3월 8억25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집계됐다.
1인 가구 증가와 역세권 선호 현상에 따라 서울에서 초소형 역세권 주택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태릉입구역 역세권 입지에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한 주거시설 ‘로프트원’이 수요자들로부터 관심 받고 있다. 로프트원은 서울시 중랑구 묵동에 지하 4~지상 15층, 전용면적 18~36㎡, 도시형생활주택 248가구와 오피스텔 50실 등 총 298실로 구성돼 전체가 임대주택으로 활용되고 있다.
단지는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있다. 서울 주요 업무지구인 강남과 광화문까지 약 30분이 소요되는 수준이다. 북부간선도로와 동부간선도로도 인접해 차량 이용 시 서울 전역으로 편리하게 이동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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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민을 위한 시설로는 야외 테라스와 연결된 스터디룸과 피트니스센터, 커뮤니티룸 등이 마련됐다. 컨시어지를 통해 예약하면 가족과 지인을 게스트룸으로 초대할 수도 있다. 여유시간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15층 메인테라스 공간을 활용해 필라테스와 명상, 요가 등 다양한 클래스가 운영된다. 향후 와인과 요리 등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로프트원 관계자는 전했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 원에 월 임대료가 51~57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서울 동북권 오피스텔 월 평균 임대료는 59만7000원 수준이다.
실내는 기존 오피스텔보다 50cm 높은 층고와 탁 트인 통유리창 설계, 다양한 수납공간과 로비에 마련한 물품보관함(예정) 등을 갖췄다. 일부는 테라스가 있다. 이밖에 입구와 각 층에 CCTV가 설치됐고 무인택배와 주차통제시스템, 24시간 경비 등 보안체계도 적용됐다. 4~5층은 여성 전용층으로 조성했다. 도보 10분(지구대 12분) 거리에는 먹골파출소와 먹골지구대 등 치안 시설도 있다.
감성을 고려한 설계도 눈여겨 볼만하다. 건물 곳곳에 조형물을 배치했다. 건물 외관에는 현대 캘리포니아 사이키델릭 팝 예술가인 스티브 해링턴의 대형 조형물 ‘멜로(MELLO)’가 있다. 내부에는 비주얼 아티스트 아바프 엘리 수드브라크의 프린팅 작품과 지오메트릭 아티스트 아카시 니할라니의 인터랙티브 미디어 작품 등이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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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