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서면 브리핑에서 이 같은 차관급 인사를 발표했다. 앞서 국회는 지난달 30일 여야 추천 몫인 김현 김효재 방통위 상임위원 추천안을 의결한 바 있다. 두 후보자의 임기는 24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다.
강릉여고, 한양대 사학과를 졸업한 김현 전 의원은 노무현 정부 청와대 춘추관장을 지냈다. 19대 국회 민주통합당 비례대표로 당선돼 당 대변인, 원내부대표 등을 역임했다. 김효재 전 의원은 서울 휘문고, 고려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조선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했다. 18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이명박 정부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을 지냈다. 이번 인사로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 안형환 상임위원을 포함해 방통위 위원 구성이 마무리됐다. 방통위는 위원장 1명을 포함해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박효목 기자 tree624@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