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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격 1할대’ 최지만, 스위치히터 도전 멈춘다…“팀을 도와야 할 때”

입력 | 2020-08-20 18:19:00


올 시즌 양쪽 타석에 다 들어서는 스위치히터에 도전하고 있는 최지만(29·탬파베이)이 이를 잠시 멈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20일(한국시간) 엠엘비닷컴(MLB.com)과 인터뷰에서 “지금은 팀을 도와야 할 때다. (앞으로) 좌타자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과거 스위치히터였던 최지만은 2015년 11월 마이너리그 경기 이후 우타자로는 나서지 않았다. 빅리그에서도 줄곧 좌타자로만 출전했다. 그러다 올 시즌 개막 후인 7월2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전에 우타자로 나서 깜짝 홈런을 터뜨려 화제를 만들었다.

당시 스스로는 물론, 현지언론들도 흥미롭게 바라봤다. 공식홈페이지 프로필이 좌타자가 아닌 스위치히터로 수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타격부진에 빠지며 상황이 달라졌다. 4번, 5번 같은 중심타자로 나서면서도 무안타에 그치는 일이 반복됐다. 20일 현재 타율은 0.179에 그치고 있는 상황. 이에 변화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최지만은 “(스위치히터로 변하는) 과정이 다소 급했던 것 같다”며 “앞으로 어떻게 변할 지는 모르겠으나 분명한 것은 현재는 팀을 도와야 할 때라는 것”이라며 좌타자에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캐빈 캐시 탬파베이 감독 역시 인터뷰에서 “최지만이 좌타자로 집중하는 것에 더 편안함을 느낀다면 팀 입장에서도 좋다”고 격려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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