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김부겸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양천구 CBS사옥에서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박주민, 이낙연 후보와 토론하고 있다. 2020.8.18/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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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더불어민주당 당 대표 후보는 20일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와 광복절 광화문 집회 주최자를 “사실상 테러 집단”으로 맹비난하고 “정부가 직접 통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현행법하에선 정부의 선제적 조치가 거의 불가능하다. 정부가 비상대권을 발동해서라도 문제의 진원지를 추적해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후보는 “저강도 전쟁이 있듯이 이들은 저강도 테러를 기도했고 종교 세력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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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의 발언을 언급하며 “그 당 원내대표는 감염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렇게 많은 사람이 모여 정권에 반대하고 비판한 메시지는 또 달리 봐야 한다고 했다. 그래도 여러분과 한 편이 아닌가. 여러분의 배후에는 보수 야당인 통합당이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위협은 구체적이고, 파국은 우리 앞에 와 있다. 이처럼 뒤따라가며 문제를 해결하려 하다간 문제가 더 커질 뿐”이라며 “사법 당국을 비롯한 정부의 결단을 국민과 함께 간절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