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벗어 던진 정창옥 씨가 20일 오후 서울 동화면세점 앞에서 시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2020.7.20/뉴스1 © News1
광고 로드중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신발을 던져 구속될 뻔했다가 영장이 기각된 바 있는 정창옥씨가 이번에는 집회에서 경찰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 갈림길에 섰다.
18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3시 뮤지컬 극단 ‘긍정의 힘’의 단장 정창옥씨(59)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구속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다.
정씨에게 적용된 혐의는 공무집행방해 등이며 최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가 심리한다.
광고 로드중
경찰은 현장에서 그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정씨는 지난 7월16일 제21대 국회 개원 연설을 하고 국회 본관을 나오던 문 대통령을 향해 구두를 집어 던져 현행범으로 체포된 바 있다.
당시 경찰과 검찰은 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은 “증거를 인멸하거나 도망갈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고, 구속의 상당성 및 필요성이 부족하다”며 기각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