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인 양성률 16%… 확진자 더 늘듯
대규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과 방문자 4066명 중 1045명이 소재가 불명확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
서울시는 17일 “교회 측으로부터 7∼13일 교회 방문자 명단과 교인 명부를 받아 신원 파악에 나섰지만 일부가 연락이 닿지 않아 현재 경찰과 함께 교인들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검사를 받은 2000여 명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교인은 312명이다. 검사 인원의 16% 정도가 확진됐다. 연락이 두절되거나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교인들이 진단 검사를 할 경우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광고 로드중
이지훈 기자 easyho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