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김근수 지사의 장남
민정당 소속이던 김 회장은 1990년 3당 합당 이후 민주자유당 당원이 됐지만 곧 탈당해 노무현 전 대통령 등과 함께 ‘꼬마 민주당’ 활동을 하며 1992년 총선에서 대전 대덕에서 민주당 소속으로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그러다 이회창 대세론이 불던 1997년엔 한나라당에 입당해 2000년 총선에서 당선됐다. 그 후 2년 만에 한나라당을 탈당한 김 회장은 개혁국민정당을 만들어 노 전 대통령 선거를 도왔고, 2004년엔 열린우리당 소속으로 3선 의원이 됐다.
김 회장은 조선의열단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김근수 지사와 여성 광복군 전월선 여사의 장남이다.
최우열 기자 dnsp@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