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는 이용자가 취향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보다 많은 아티스트를 경험하고 다양한 음악을 소비하도록 돕기 위해 출시 초기부터 개인 맞춤 기능을 전면에 내세웠다. ‘마이크로 개인화’라는 방향성 설정을 통해 각종 기능 고도화를 추진했다. 실제로 작년 4월부터 올해 7월까지 약 1년간 플로를 이용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 음악 소비 다양성을 보여주는 주간 순 재생 트랙 수(Weekly Unique Track)는 1명당 38곡에서 58곡으로 5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플로에 따르면 개인 맞춤형 추천을 통해 보다 많은 아티스트가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에게 노출됐고 소비자는 새로운 음악 취향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같은 사례는 해외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해외의 경우 스포티파이가 2015년 개인 취향 맞춤 음악 추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한 주 동안 소비자가 듣는 아티스트 수가 30명에서 41명(2014년~2017년 기준)까지 늘었다. 플로는 서비스 이용자 음악 소비 다양성 확대가 개인화 추천 큐레이션과 차트 다변화 등 차별화된 사용자경험에서 기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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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드림어스컴퍼니 김순원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올해 하반기에도 유사곡 기반 개인화 추천에서 유사 취향 플레이리스트 추천으로 음악 큐레이션 범위를 확대하고 개인 음악 감상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하는 추천을 강화하는 등 ‘마이크로 개인화’ 깊이를 더해 갈 계획”이라며 “500만 이용자를 위한 500만개 플로가 되는 것을 목표로 모든 사용자에게 최적화된 음악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김민범 기자 mb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