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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산업, 건설현장 3D 기술로 ‘독립기념관’ 재현

입력 | 2020-08-13 14:47:00


대림산업이 포토그래메트리 기술로 재현한 독립기념관을 13일 공개했다.

포토그래메트리는 여러 각도에서 촬영한 사진을 겹치거나 합성해 3D 모델로 구현하는 기술이다. 이에 따라 하늘과 거리에서 다양한 각도로 독립기념관을 살펴 볼 수 있다. 대림은 최근 이 기술을 건설현장에 접목하고 있다. 드론으로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을 3D 모델로 변환해 공정관리, 토공 물량 확인, 안전 및 품질관리까지 다양하게 활용 중이다.

포토그래메트리로 구현한 독립기념관 3D 모델은 모바일 기기로 접속하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이와 별개로, KT와의 협업을 통해 독립기념관의 주요 전시물들을 360 VR 영상으로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는 KT 개인형 가상현실 서비스인 슈퍼 VR 내 워치 서비스 및 슈퍼 VR 모바일앱에서 만나볼 수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대림이 시공한 독립기념관을 안방에서도 찾아갈 수 있게 됐다”며 “광복절을 맞아 독립기념관을 방문하고 싶지만 코로나로 외출이 꺼려지는 국민들에게 작은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