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공조제품 전문기업으로 미래차 관련 부품 전환 우수 기업으로 꼽힌 한온시스템의 손정원 사장이 12일 밝힌 미래 계획이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미래전환 K뉴딜위원회 주관으로 경기 고양시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에서 열린 ‘미래차 간담회’에서 부품 전환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내연차 협력업체의 미래차 전환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이날 행사에서 업계 선도 사례로 발표에 나선 기업은 한온시스템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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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은 이날 전기차·수소차·자율주행차 등 미래차의 열에너지 관리와 관련해 다양한 제품과 통합열관리 시스템 개발 상황 등을 소개했다. 한온시스템은 한앤컴퍼니에 인수된 이후 미래차 관련 사업을 지속 확대한 바 있다. 지난 5년간 1조3500억 원의 연구개발(R&D) 투자를 진행했으며 2018년 45% 수준이던 친환경차 연구 인력 비중을 지난해 56%로 늘렸다. 손 사장은 “미래차 공조 및 열에너지 부문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고 밝혔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