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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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은 2분기(4~6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성장한 685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12일 밝혔다. 분기 기준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한 2017년 1분기(6872억 원)에 근접했다. 영업이익은 817억 원으로, 1년 전보다 146.1% 늘었다.
해외사업의 호조가 성장을 견인했다. 넷마블의 2분기 해외매출 비중은 75%(5144억 원)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북미, 일본 등 해외 시장에서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스’ ‘리니지2 레볼루션’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쿠키잼’ 등 게임이 성과를 냈다.
넷마블은 하반기(7~12월)에도 국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신작을 내세워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달 출시한 자체 IP 활용 모바일 야구게임 ‘마구마구2020 모바일’을 출시했고, 3분기(7~9월)에 넷마블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두 번째 협업 작품 ‘BTS 유니버스 스토리’를 전 세계에 동시 출시한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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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상반기에 내놓은 게임들이 견고한 성과를 올리고 있고, 하반기에도 자체 및 글로벌 인기 IP를 앞세운 다양한 장르의 신작 출시가 예정돼 앞으로도 좋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무경 기자 ye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