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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서 시신 1구 발견…친구 구하려다 급류에 실종된 태국인

입력 | 2020-08-11 10:39:00


경기 평택시 안성천 하류 부근에서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러 들어갔다 실종된 외국인 2명 중 1명의 시신이 11일 발견됐다.

이날 오전 9시 30분께 평택시 오성면 당거리 안성천 지류에서 태국인 A(26)씨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발견됐다.

경찰은 발견된 A씨의 복장이 실종 당시와 같은 점 등을 고려해 발견된 시신을 A씨로 보고 정확한 신원을 조사 중이다.

A씨는 태국인 B(28)씨와 함께 지난 8일 오전 7시 50분께 평택시 팽성읍 안성천과 성환천 합류 지점 부근에서 낚시를 하던 중 물에 빠진 친구를 구하기 위해 하천에 뛰어들었다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B씨를 찾기 위해 지역 인근을 수색하고 있다.

[수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