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홈 경기에 관중 입장이 재개된 4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서 관중들이 띄엄띄엄 앉아 있다. 2020.8.4/뉴스1 © News1
프로야구 현장에서 ‘직관’할 수 있는 팬들이 더 늘어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1일부터 경기장에 입장할 수 있는 관중을 전체 관람석의 10%에서 25%로 확대한다.
지난달 26일 유관중을 실시한 뒤 전반적으로 방역 관리가 안정적으로 운영되면서 보다 많은 인원이 현장을 찾을 수 있게 됐다.
11일부터 전체 관중석의 30% 인원이 입장할 수 있는 가운데, KBO는 일단 전체 4분의 1 수준인 25%의 관중을 받기로 결정했다.
다만 마스크 착용, 좌석간 거리두기 등 경기 관람 중 방역수칙 준수사항은 철저히 지켜야 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이 잘 지켜질 경우 관중을 30% 선까지 늘린다는 구상이다.
이날 잠실(KIA-LG), 부산(NC-LG), 고척(한화-키움), 대구(두산-삼성), 수원(SK-KT)에서 열리는 경기부터 실시된다.
잠실구장의 입장 인원은 6060명, 사직구장은 6125명, 고척 스카이돔은 4185명, 삼성라이온즈파크는 6000명, KT 위즈파크는 5000명으로 각각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방역당국도 “일상과 방역의 조화를 위한 노력이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경기장 내 마스크 착용, 좌석 간 거리두기 준수, 좌석에서 음식물 취식 금지, 육성 응원 금지 등과 같은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