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북부지역 집중호우로 한강의 수위가 높아지면서 올림픽도로와 강변북로 등 주요도로 일부가 통제된 7일 서울 용산구 원효대교 북단에서 바라본 강변북로 한강대교 방면이 정체현상을 보이고 있다. 2020.8.7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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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 호우로 통제됐던 서울 시내 주요 도로의 통행이 재개됐지만 퇴근길 정체는 쉽사리 풀리지 않고 있다.
7일 서울시 교통정보 시스템에 오후 7시 기준 서울 시내 차량 운행속도는 평균 17.5㎞/h로 차량들이 서행하고 있다. 도심지역 속도는 14㎞/h로 곳곳에서 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이날 전날(6일) 집중호우로 통행이 제한됐던 동부간선도로, 내부순환도로, 강변북로, 올림픽대로의 통제가 대부분 해제됐지만 차량흐름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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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도로 별로 보면 강변북로 일산방향 동작대교 북단에서 가양대교 북단까지 차들이 20㎞/h 전후의 속도를 내며 정체를 빚고 있다.
올림픽대로는 도로 통제 구간과 인접한 여의도 인근과 반포대교 남단~반포주공아파트 구간에서 차들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평소에도 차량흐름이 많은 종로 도심과 강남대로, 도산대로, 논현로 등 강남권을 관통하는 도로들도 퇴근길 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서울지역에서 통제되고 있는 도로는 잠수교 양방향 전구간, 올림픽대로 여의상·하류IC램프 인근 양뱡향 구간, 노들로(양화→서울교 양방향, 서울교→여의상류IC 단방향, 여의상류IC→한강대교 방향 양방향), 개화육갑문 방화대교남단 하부 육갑문 인근 양방향 구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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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이날 의과대학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설립에 반대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소속 전공의들이 여의도공원 공원 앞 도로에서 야외집회를 진행함에 따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여의대로 일부 구간과 은행로 양방향 전 구간의 차량 운행이 통제되기도 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