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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본 도요타자동차의 올 2분기(4~6월) 실적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도요타자동차 올 2분기 연결결산(국제회계기준)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8.1% 감소한 139억 엔(약 1560억 원), 최종 순이익은 74.3% 줄어든 1588억 엔(약 1조78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사태로 신차 수요가 급감한 것이 올 2분기의 실적 악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올 2분기 도요타자동차의 매출은 지난해에 비해 40.4% 감소한 4조6000억 엔(약 51조6600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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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현대자동차는 최근 발표한 올해 2분기 실적에서 영업이익이 5903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52.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판매 감소에도 불구하고 국내 생산과 판매는 크게 타격을 입지 않아 도요타자동차 등 경쟁 기업에 비해 비교적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도형 기자 dod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