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군 올리베따노 성 베네딕도 수도회. 가톨릭신문 제공
이 수도원은 약 37만 m² 대지에 피정 시설은 물론이고 산책하고 묵상하기에 뛰어난 생태 환경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으로 지쳐 있는 현대인들이 자연 속에서 고요히 쉬고 수도자들의 기도 생활과 영적 체험을 공유하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했다는 게 수도원 측 설명이다.
참가자들은 매일 오전 유덕현 아빠스와 수도회 사제들 주례로 미사를 봉헌할 수 있으며 봉쇄구역을 제외한 수도원 곳곳에서 수도 생활을 체험할 수 있다. 하루 중 언제든 들어가 기도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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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아빠스는 “하느님만을 찾는 생활을 하는 수도자들은 이곳 수도원을 찾는 모든 이들을 그리스도처럼 환대하고 우리의 작은 기도 체험들을 아낌없이 나눌 것”이라며 “수도원스테이를 통해 자신을 보고 하느님을 느끼고 일상으로 돌아가 더욱 행복하게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인 남녀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단체도 가능하다. 1인당 5만5000원. 문의 손님 담당 수도자, 가톨릭신문사
김갑식 문화전문기자 dunanwor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