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후 9시 기준 태풍 ‘하구핏’ 이동 경로(기상청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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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호 태풍 ‘하구핏’(Hagupit)이 4일 오후 열대저압부(TD)로 소멸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현재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큰 피해는 주는 집중호우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탓에 경로에 관심이 쏠린다.
태풍 하구핏은 3일 오후 9시 기준 중국 푸저우 동북동쪽 약 260㎞ 부근 해상에서 17㎞/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상청이 이날 오후 10시 발표한 오후 9시 기준 태풍정보 통보문에 따르면 하구핏은 위도 26.9도, 경도 121.7도를 지나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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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에 따르면 하구핏은 4일 오전 9시 중국 푸저우 북북동쪽 약 290㎞ 부근에 도착한 뒤 같은날 오후 9시 중국 상하이 서쪽 약 240㎞ 부근에 도달할 전망이다. 이때는 이미 태풍이 TD로 영향력을 잃은 상태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서울=뉴스1)